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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더의 시대

Definition of Done 으로 보는 PRD 완성 조건

by woojoon 202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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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ition of Done 으로 보는 PRD 완성 조건 관련 이미지

 

PRD(Product Requirements Document, 제품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바로 Definition of Done, 즉 ‘완료 기준’입니다. 많은 개발팀이 PRD를 작성할 때 기능 요구사항이나 사용자 스토리에 집중하지만, 정작 무엇을 기준으로 완료되었다고 판단할 것인지는 명확히 정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젝트 후반부에 예상치 못한 혼란과 재작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Definition of Done은 제품 증분(Product Increment)이나 백로그 아이템이 정말로 끝났고, 출시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통 기준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팀 전체가 공유하는 품질 기준이며 개발 과정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지켜주는 핵심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Agile이나 Scrum 환경에서는 Definition of Done이 정의되어 있지 않으면 해당 작업은 완료로 인정받을 수 없으며, 스프린트 리뷰에서 공유조차 할 수 없습니다. 프로젝트 중 “이 기능은 끝난 건가요?”라는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대부분 Definition of Done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PRD에 Definition of Done을 분명히 포함해 두면 개발자, 제품 매니저, 이해관계자 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완료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불필요한 재작업 없이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Definition of Done의 개념 이해

Definition of Done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완료’라는 상태를 명확히 정의하기 위한 공통 기준입니다. Scrum Guide에서도 “제품 백로그 아이템이나 증분이 완료되었다고 말하려면, 팀이 합의한 완료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을 만큼 중요한 개념입니다. 여기서 완료란 단순히 코드가 작성되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테스트를 통과했는지, 문서가 정리되었는지, 코드 리뷰를 거쳤는지, 배포 준비가 되었는지, 그리고 제품 소유자의 승인을 받았는지까지 포함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라면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엔드투엔드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고, 코드 리뷰와 문서화가 완료된 뒤 스테이징 환경에서 검증을 거쳐 제품 소유자의 승인을 받았을 때 비로소 완료로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개발의 경우에는 여기에 더해 이미지 최적화, 코드 압축, 다양한 기기에서의 테스트, 앱 스토어 제출 준비 여부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종종 Definition of Done과 Acceptance Criteria를 같은 개념으로 혼동하기도 하지만, 두 가지는 분명히 다른 역할을 합니다. Definition of Done은 모든 작업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전반적인 품질 기준이라면, Acceptance Criteria는 특정 기능이나 사용자 스토리에 한정된 기능적 요구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Definition of Done이 “모든 기능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라는 기준이라면, Acceptance Criteria는 “검색 버튼을 누르면 결과 화면이 표시된다”와 같이 구체적인 동작을 설명합니다. 또한 Definition of Done은 한 번 정해두고 끝나는 문서가 아니라, 팀이 성장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계속해서 보완되어야 하는 살아 있는 기준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기준으로 시작하더라도, 보안이나 성능 문제를 경험하게 되면 보안 스캔이나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하는 식으로 점점 성숙해져야 합니다.

Definition of Done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방법

Definition of Done은 특정 개인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함께 논의하고 합의해야 의미를 가집니다. 개발자, 테스터, 제품 소유자, 제품 매니저, 스크럼 마스터 등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관점에서 완료 기준을 제시하고 조율해야 합니다. 한 사람의 판단으로 결정된 기준은 실제 업무에서 쉽게 무시되거나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료 기준은 가능하면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합니다. “모든 코드가 테스트되었다”라는 표현보다는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엔드투엔드 테스트를 통과했고 테스트 커버리지가 80% 이상이다”처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Definition of Done은 팀 내부 기준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반영해야 합니다. 문서화 항목 역시 개발자용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사용자 가이드와 릴리스 노트까지 포함해, 사용자가 제품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Definition of Done에는 코드 품질, 테스트, 문서화, 코드 리뷰, 배포, 승인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코드 품질 측면에서는 코딩 규칙 준수, 정적 분석 통과, 코드 리뷰 완료 여부가 중요하고, 테스트 측면에서는 모든 테스트가 통과되었는지와 버그가 허용 가능한 상태인지가 기준이 됩니다. 배포와 승인 역시 완료 기준의 일부로 포함해, 실제 서비스에 배포할 준비가 되었는지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기준들은 프로젝트 보드나 위키, 협업 도구에 눈에 잘 띄게 정리해 두고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스프린트 회고나 리뷰를 통해 Definition of Done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기준 자체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Definition of Done 적용 시 기대 효과

Definition of Done을 PRD에 포함하고 꾸준히 적용하면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품질의 안정성입니다. 모든 작업이 동일한 완료 기준을 충족해야만 끝났다고 인정되기 때문에, 팀은 자연스럽게 처음부터 품질을 고려하며 작업하게 됩니다. 기능이 단순히 동작하는 수준을 넘어서, 테스트되고 검증된 결과물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큰 효과는 재작업 감소입니다. 완료 기준이 없을 경우 사람마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달라, 이미 완료된 작업을 다시 손보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Definition of Done이 명확하면 이러한 기준 차이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Definition of Done은 리스크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안 스캔이나 성능 테스트와 같은 기준이 포함되어 있다면, 검증되지 않은 기능이 프로덕션에 배포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서비스 장애나 보안 사고를 미리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Definition of Done은 팀의 방향성을 하나로 정렬해 줍니다. 모든 구성원이 같은 완료 기준을 공유하면 목표와 우선순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스프린트마다 전달되는 가치도 명확해집니다. 완료된 작업의 수를 기준으로 진행 상황을 측정할 수 있어, 벨로시티와 같은 지표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Definition of Done의 효과를 유지하려면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작업은 완료로 인정하지 않고, 다시 백로그로 되돌려 개선해야 합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얻은 학습을 반영해 Definition of Done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면, 팀의 품질 기준도 함께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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