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의 <자연과 지질·문화, 탐방코스, 여행 팁>
제주도의 동쪽 끝, 성산포 앞바다에 자리한 **우도(牛島)**는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주 본섬에서 배로 약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으로, 짧은 이동 거리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자연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우도는 화산 분출로 형성된 해안지형과 백사장, 절벽, 용암 동굴이 공존하며 ‘작은 제주’라 불릴 만큼 다양한 지질 구조를 품고 있습니다. 또한 예부터 어업과 농업이 함께 이루어졌던 마을이 지금도 남아 있어, 섬 특유의 문화와 삶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투명한 바다, 검은 현무암, 하얀 산호모래가 하나의 풍경 속에서 자연의 조화로 어우러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도의 자연 지형과 문화의 공존, 그리고 여행자가 꼭 알아야 할..
2025. 10. 9.